안녕하십니까?

게으른농부 영농조합법인 대표 주정민입니다.

현재의 저희 수준의 시설에서는 도정 중 벌레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만 혹시 모를 만일의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위 책임을 보관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려는 의도하는 내용은 아니오니 이점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벌레는 겨울에도 포장 후 지대 속에서 고온과 다습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언제든지 발생하게 됩니다.

오히려 온도와 습도가 높은데 벌레가 생기지 않는 것이 위험한 쌀입니다. (ex:약품처리)

그러나 전년도 동지 전에 도정한 쌀은 과학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일년을 두어도 벌레가 생기지 않습니다.

[1] 쌀의 특징 및 보관상 유의점

1. 쌀은 수분을 잘 흡수하고 또한 수분을 쉽게 방출합니다.

2. 쌀은 온도가 높은 곳에 지속적으로 보관되면 밥을 지었을 때 육안 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시식을 하게 되면 푸석푸석한 맛이 느껴집니다.

3. 쌀은 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하게 되면 알갱이가 갈라져 싸라기 밥이 됩니다.

4. 쌀은 주변 냄새를 흡수만을 잘하기 때문에 근처 간장, 고추장, 된장, 기름 등 과 함께 두면 쌀 자체에서 냄새가 나고 밥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5. 도정일자를 보시고 보관이 길어지거나 남아있는 쌀을 먼저드시어 벌레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포장지 뒷면의 교환가능 일자를 확인하시고 그전에 교환을 요청하세요.

[2] 쌀벌레 문제의 원인

1.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쌀의 수분을 감소시키고 표면을 많이 깎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밥맛과 영양분을 크게 감소시키는 중요 원인이기 때문에 실행하진 않겠습니다.

2. 30% 수분과 26도 이상의 장소에서 장시간 방치하게 된다면 발레가 발생 할 확률은 매우 높기 때문에 관리 중 지속적인 주의와 보관량 및 발주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해결방안

1. 우선 위 사항들을 잘 숙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혹여 보관상 문제가 생기더라도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아이들의 밥상을 위해 조속히 교환부터 해드릴 예정이오니 부담 없이 귀사에 연락을 주시면 항상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2. 도정 후 2~3일 내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귀사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량 교환은 당연하고 배상차원에서 고시히카리 20kg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사는 서로 노력하는 상호보완적 상생관계가 지속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4] 기타 문의에 대한 답변

1. 귀사는 지속적인 시설 보강으로 김포 관내에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4년 하반기 대비 약 2억원을 투자하여 시설 수준을 더욱 더 향상시킨 상태입니다.

2. 모든 도정 관련 관리는 전산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친환경 쌀의 관리감독은 외부기관 및 내부에서도 가장 까다롭고 엄격하게 우선 관리되고 있습니다.

3. 도정일자 신뢰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보유량이 많은 중간 유통업자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급식(김포, 부천), 온라인판매, 매장 판매, 도매상 및 음식점, 기부 등등

매년 수급량 보다 판매 및 소비량이 많아 3년 연속 조기 매진되고 있기 때문에 귀사에서는 쌀을 쌓아두고 방치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저희는 쌀 유통의 출발지이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도정일자를 속일 필요성도 없으며 모든 것을 전산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도정작업은 항상 일일평균 시설수준의 40% 정도 이하만 가공하고 있으며 급격히 기온이 높아진 요즘은 판매 추이를 고려해 생산량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니 염려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게으른농부가 되고 많은 소비자님들이 불편치 않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